회의 소집 공고 일자 : 2014년 5월 12일
회의 일시 : 2014년 5월 19(월요일) 오전 10시 30분
회의 장소 : 안산 두레센터
회의 참석자 : 이용진, 이명숙, 박혜숙, 이지은, 전인선, 이은정, 장주희
배석 : 서기 김은주
<의결 사항>
안건 1. 훈제연어 취급 관련
- 의결 주문 : 연합회의 신규 생활재 훈제연어 취급과 관련하여 생활재의 특성상 단 협 내 취급 여부를 다시 결정할 필요가 있어 찬반 의견에 대해 재논의함
- (이용진) 지구별 생활재분과회의 결과, 취급 찬성과 반대 의견이 3대2로 나 오고, 조합원이 원하는 생활재라서 연합회의에서 강하게 보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이다.
- (이명숙) 조합원이 원하고, 취급 기준이 맞으면 다 판매해도 되는 것인가? 조합원 이 원한다면 PB의 이름을 붙여 온갖 시중 제품을 다 유통시켜도 되는 것인가. 생
협이란 틀이 왜 필요하겠는가. 이것은 생협의 정책과 가치와 관계된 문제임.
- (박혜숙) 조합원이 만든 조합이다. 관점의 차이라고 본다. 최소 조건에 부합하는 상황이라면 조합원이 원한다면 판매할 수 있다고 봄.
- (이명숙) 그렇다면 우리가 무슨 근거로 아이쿱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 원물의 안정 성을 확인할 수 없고, 몇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 첨가 물 한 두가지 먹지 않겠다고 생협에 취급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조합원이 원하는 다중 기호, 사업성을 쫒아가다보면 생협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안 산 지구운영위에서는 구입을 원하는 조합원은 시중에서 구입하라고 결론을 냈다.
- (이용진) 생활재 취급 기준 안에서의 취급은 당연한 것이고, 선정 기준을 지켜 나 가고 있다. 각 이사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 (장주희) 이번 훈제연어의 경우에는 주문하지 않은 생활재가 매장 당 10개씩 들어 왔다고 한다.
- (이명숙) 지금까지는 생협 생활재는 안전하다는 인식하에 이용했는데, 이제는 혼란 스러워 생협에서 이런 식으로 생활재를 늘려가다보면 성분 표시를 꼭 확인해야만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 (이용진) 생활재 기준에 맞는 것이 들어온다.
- (이명숙) 최소 기준일 뿐이다. 연합회에서 품목을 선정할 때 최소 기준에 맞는다는 이유로 너무 무차별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기본 사양을 맞추는 건 당연한 이야기 다.
- (이용진) 지구 분과위에서 찬성, 반대가 3:2로 의견이 나왔기에 이사회 의안으로 다시 올린 것이다. 다른 품목은 배제하고, 우선 연어에 대해서만 의견을 주기 바 란다.
- (이명숙) 안산지구 생활재분과위에서는 연어는 취급 불가하다고 결론이 났다.
- (이은정) 원물의 안정성이 불안하다면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두레생협의 가치 안 에서 본다면 취급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다.
- (이지은) 이은정 이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 (장주희) 샘플 시식 시 다른 지구 분과 회의에서는 맛 평가 위주의 결과로 취급이 결정된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어떤 식으로 양식이 되어 들어왔는지 과정에 대 한 정보는 전혀 없다.
- (박혜숙) 그나마 최소한의 유통을 확인해주는 이곳에서 취급해주기 바란다.
- (이용진) 연합회에서도 대체적으로 맛에 대한 평가 위주로 논의가 진행되는 게 사 실이다. 안정성으로 따진다면 유통되는 연어 중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긴 하 다. 이사님들이 의견을 내서 결정해주기 바란다.
- (전인선) 생활재선정위원회에서 이사회로 위임된 안건이니 거수로 찬반을 결정했 으면 한다.
의결 사항> 이사들의 의견이 달라 거수로 표결하여 훈제연어 취급에 대해 찬성 2명, 반대 7명의 결과가 나와 단협에서는 훈제연어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함
안건 2. 세월호 유족을 위한 심리치료센터 ‘이웃담소센터’ 설치 관련
- 의결 주문 : 안산협동조합협의회 운영위원회 결과 세월호 유족을 위한 심리치 료센터 설치에 대한 요청이 들어와 이에 대한 단협 차원의 논의가 필요함
- (이용진) 협동조합협의회 소속 4개 생협이 주축이 되어 각자의 연합 조직에 협조 를 요청해서 센터를 추진하는 방안이다. 의사, 복지사, 심리 치료사가 중심이 되 고 거기에 자원봉사자가 포함되어 8개월간의 운영비를 산출한 것이고, 최소 3년 간의 운영 기간을 잡았다.
- (전인선) 좋은 취지이다. 그러한 지원이 정부 차원에서는 꾸준히 진행되기는 어렵 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이끌어 가야 한다.
- (이명숙) 정부에서 트라우마 센터를 건립한다고는 하나, 얼마나 걸릴 지도 모르고, 보통 3년 간 운영되면 종료된다. 대형 사고의 트라우마는 3년으로는 모자라고, 최소 10년을 잡고 있다. 협의회에서 30명 정도의 규모를 정해 장기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으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치유 기간을 10년 정도로 보고 있다.
초기 사업비는 의료사협에서 전국 연합회 차원의 모금을 결의했고, 아이쿱, 두레 등 3개의 전국 단위에서 모금하면 초기 사업비는 가능할 것 같다.
1년에 약 1,000만원이 드는 유지비가 고민으로 의료사협의 김초환 전무는 단협 당 1,000만원씩 부담하자는 의견을 냈는데, 우리 단협 차원에서는 부담이 되는 고민이라 이사님들이 의견 주길 바란다.
- (박혜숙) 자원 봉사자의 지원으로 3달, 10년을 꾸려가기는 어렵고, 전문적인 병원 에서의 치료비 지원이 현실적일 듯하고, 그 지원을 연장하는 게 어떠할지.
- (이명숙) 사회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함. 치료는 부차적인 문제이고, 센터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고,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의 기능으로 일상성을 회복할 수 있게 상처를 줄이는 게 센터의 기능이다.
- (이은정) 보통 이런 사고의 피해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는다. 우리가 먼저 찾아가야 한다.
- (전인선) 힐링 센터를 통한 공동체성 회복이 중요함. 어떻게 모금할 것인 지에 대 한 의견을 주기 바란다.
- (이용진) 마스코바도 설탕에 포함된 공정무역 기금처럼 모금하는 것도 방법이다.
- (전인선) 5,000~10,000원의 후원금을 1~3년 단위로 지속적으로 모금하면 조합원 스스로 세월호 유가족에게 함께 아픔을 나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 (이명숙) 조합원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면 될 것이다.
의결 사항> 원칙적으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지원에는 동의함.
- 생활재에 기금을 포함시키거나 금액을 정하여 모금하는 방법 등은 연합회의 협조를 거쳐 사무국에서 진행하기로 함
- 이에 대한 계획을 짜서 이사들에게 전달하도록 함
기타 안건. 직원 상여금 지급 원칙 변경
안건 주문 : 기존의 상여금 지급 원칙은 전체 매장에 적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기에 단일 매장이 지급 요건을 갖추어도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는 역차별이 될 수 있음. 따라서 기존 원칙에서 상여금 지급 요건을 충족시키는 개별 매장들이 있을 시에는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차원으로 상여금 지급 원칙을 변경함을 승인 요청함
의결 사항> 원안대로 승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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