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구 조합원  정헌경

평소 천연 염색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마침 ‘쪽’으로 손수건 염색을 한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경험이라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생산자님의 ‘쪽’과 ‘염색’에 관한 설명과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들을 들으며 직접 체험하고 나니
걱정 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염액의 산화 정도, 시간, 힘 등에 따라
각각의 무늬가 다른 손수건이 만들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염색을 하기 위해 염액을 만드는 과정은
많이 까다롭고 힘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설명에,
비록 손수건 한 장이지만,
손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염액을 만들기 위해 흘린 땀을 기억 한다면
작지만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쪽’이라는 식물도 직접 보고, 만져도 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