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8. 10. 29(수) 오전 10:20

 장 소 : 안양 청소년수련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5분 거리)

 참가비 : 2,000원 (티켓문의 010-2871-0111)

 참가단체 : 한살림, 경기남부두레생협, 바른생협, 율목생협, Y생협 

이번 영화감상회에서는 생태적 감수성을 영화예술로 표현하는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황윤감독을 만납니다. “어느날 그길에서”는 단순히 자연생태를 해부하는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야생이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인간중심적 세계관과 현대 산업문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가슴뭉클한 다큐멘터리 영화! 조합원이 아니어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생명의 울림을 되찾고 싶은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람을 바랍니다.

# 어떤 멜로물보다 슬프고 어떤 정치적인 영화보다 선명한 영화이다. 동물이나 생태에 관심있는 사람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견을 권한다 <씨네21> 황진미 평론가

# 한국에서 정말 귀한 영화이구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환경파괴, 동물들에 대한 배려없음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까 더 절실하게 느낄수 있었고....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

# 저는 영화를 많이 보지도 않을 뿐더러, 찾아 보는 편도 아닙니다. 제게 있어 동물이라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전부이고, 로드킬이란 단어도 생소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봤습니다. 극장에 가 앉고 나서야 다큐영화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너무 슬프지 않을까, 혹은 재미없지 않을까 뒤늦은 고민을 하다가 영화가 시작했습니다....(중략)...사실, 저는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닙니다. 글을 쓰더라도 이렇게 영화평을 공개된 자리에 올린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저는 정말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 영화평이 조금이라도 네티즌 분들의 눈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이, 인간만이 살지 않는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저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관객 redglass2U>

# 현대의 과도한 물질문명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속에 점점 설 곳이 없어져가는 동물들, 그들의 눈동자로 바라본 이 영화는 제게 눈물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과 또한 안타까움으로 제 마음을 적셨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오니 개인컵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일회용 컵은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