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초여름이었습니다.

 

100점이었던 산나물 비빔밥을 배부르게 먹고 행사 막이 올라 밀사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논뚝에 개구리가 폴짝거리는걸 본 아이들이 탄성을 지르며 좋아라 합니다.

밀사리하러 밀밭길 거닐며 흥얼거리는 녀석들도 눈에 뛰고.....

옆에 아주머니께서 보리와 밀 구별하는법도 알려주시고 사진찍어주는 아저씨가 멋진 사진도 찍어주시고....노릇푸릇한 밀을 직접 본건 올해가 처음인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한가봐요.

 사진파일을 건내주면 현장해서 인화해 코팅까지.......인기좋았죠.

그림그리고 백일장써서 단협부스앞에 걸어두면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부상으로 유기농쌀 8kg까지 ....우리 단협은 2명 받았답니다. 저녁에 엄마가 밥 맛있게 해줬는지 모르겠네^^

 

그외 쿠키굽기,부채만들기,굴렁쇠 굴리고, 떡메치고....뻥튀기, 붕어빵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행사가 끝나고 생산자와 조합원이 짝꿍이 되어 본격적인 대동제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쌀짊어지고 릴레이 달리기, 어린이 줄넘기, 줄달리기 등 뒷힘을 발휘해  단협이 하나되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행사  뒤 버스로올라 집으로 돌아온 조합원들모두 우리밀사리축제....즐거움 반 피곤함 반으로 귀가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