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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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선생 초청강연 지상중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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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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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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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독자모임에 강연회를 요약한 글을 올려주신 분이 계셔서
그날 강연회에 참석 못하신 분들을 위해 몰래 글을 퍼왔습니다.
성장주의적 삶에 대한 성찰
(원제는 대운하 그리고 성장... 이었으나 대운하는 최소한의 근거도 없는 넌센스라
여기서 다루지 않겠노라 하셔서 제목에서 뺏다.)
2008.5.28. 군포문화센타
o 경향신문을 읽자.
독립언론 10년째. 신문을 집에서 받아보지는 않는다. 아침부터 머리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다
녹색평론 100호내용을 사설로 다룬 경향신문의 기발함에 감탄하고 고맙다
기자 연봉 2천만원도 안되는 경향신문 기자들이 과로로 쓰러지기 전에 우리가 독립언론을 지켜내야한다.
o 이명박이 고맙다
우리의 십대를 일깨워줬다. 아이들을 살려놨다. 미래가 밝다. 청계천앞에 모인 아이들만 보면
선한기운이 느껴져 마음이 편안해진다.
십대를 일컬어 휴대폰세대, 386세대의 아이들, 억눌러지낸다고 들어만 알았지
십대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애들은 조중동 프레임에 갇혀있지 않고 우리가 어찌한다고 세상이 바뀌나
하고 비관도 하지 않더라. 삶에 희망이 생긴다.
MB는 미국은 무서워하고 국민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게 너무 무섭다.
하긴 깨달아도 힘들것이다. 지배계층이라하는 지식인들은 미국뜻에 거슬리는걸 상상도 못하니깐.
o 나는 엄청난 지적노동을 한다.
이슈를 선택하고, 필자 사이비를 가리고
발행인이 알지 못하는 내용을 가지고 편집을 할수가 없다.
내가 헷갈려서는 안된다. 세상에 중립이란 없다. 모든것은 독자에게 맡긴다는 표현을 쓰는 언론은 다 사이비다
기존 권력에 협조하는 것 뿐이다. 무수한 사이비를 가려볼 눈이 있어야 한다.
o 정직한 과학자들이 발을 못붙이고 있다. 그들을 후원해야한다.
정부와 대기업에게서 소외되면 연구비, 재원확보가 불가능하다.
자연과학은 10-20억 없으면 연구가 불가능하다.
양심선언한 김이태 같은 연구원을 무심히 지나가면 악의 손을 들어주는것이다.
그이는 자신의 아들 둘에게서만 인정받으면 된다고 했다.
그런 사람을 내부고발자라는 말로 폄하하는 이시대가 제꼴인가
o 시민단체 원점으로 돌아가야한다.
십대들이 촛불집회로 자발적으로 일어날때 시민단체는 뭘 했는가
그러나 시민단체만 문제이겠는가
시민운동을 살리는 길은, 교류,후원, 적극적으로 열심히 움직여야한다.
시민단체가 주는 찌라시 한장 그냥 받지마라. 500원이라도 주고서 사라.
o 권력을 잡아 시대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은 낡은 정신이다.
사회변혁을 위해 권력이합하는 방법은 낡은 생각
지금의 민주주의 질서는 타율적이고 권위적인 정치질서이다.
생활현장에서는 옛날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고 복종 강요당하고 주장도 못하고
그건 종살이다.
민주적 권력행사가 축소되고 있다.
소위 좋은 직장일수록 내얘기를 할수가 없다.
학교 일터 안그런곳이 없다.
살기가 고달파진다. 불안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나.
차분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살수가 없다.
o 돈이 없어서 하루하루 고달프다고 한다.
경제적 수준, 소비량은 세계 10위인데 왜 이런소리를 하나.
외관은 부유하고 생활의 질은 형편없어지는 상황
무엇때문에 경제발전하는지 알수가 없는 사회가 현실이다.
옛날 우리사회는 이웃이 있었다. 상부상조가 필수로 생각했다.
정직하게 보자. 용기있게 말할수 있어야 한다.
가난하게 산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할게 뭐있나.
o 조용한 생업에 종사할수 있는 분위기. 그게 과연 선진국인가.
나설 필요가 있을때는 나서야지. 거리에 나서지 않는 사회는 죽어있는 사회다.
o 주체적으로. 내가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왜 노예처럼 살려고하는가.
그 사고를 내 자식까지 한테 물려줘야하나.
이 사악한 사회구조속에서 내 인생이 걸레가 되고 있는데
순순히 복종하지 않겠다는 내자신을 확인시켜줘야 하쟎아.
o 북구형 복지국가체제 가능할수가 없다.
그 체제를 위해 타 민족들이 고생한다.
내삶과 다른 약자가 동일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부도덕하다.
미래시대는 같이 살지 않으면 공멸하게 된다. .
비인간체제 이겨내려면 싸움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o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고 개탄만 하지 말라.
빈틈 이용해서 공격하고 개조해야한다. 헌신적으로 노력해서 아이들에게 자유공간을 줘야한다.
o 입신출세주의, 면허증 시대
앞으로 사회는 이런거 필요가 없다.
어짜피 취직 안되는거 고민하지 마라.
취직해봤자 노예생활이다. 전전긍긍마라.
내가 대학있을때는 학생들에게 좋은 친구나 사귀어라고 했다. 훌륭하고 재밌게 사는게 중요하지 않나.
o 인간세상이나 동물세상이나
상호부조에 의해서 움직인다. 투쟁적인것은 사람의 천성이 아니다.
상호부조는 본능이다. 사람이 도와주면 기분이 좋지 않은가.
본성을 지켜라.
o 지속적으로 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 인생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하고 사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살맛 난다.
o 나이들어 학연, 지연, 혈연은 필요없다.
창조적이지 않다. 나는 가족들 제사때만본다.
70줄인 형을 설득못한다.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
나는 가능성 0.00001%만해도 한다. 지울 스님을 봐라. 세상에 그런 사람 많다.
강연할때마다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우리가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냐는 질문인다.
그럼 내가 대답한다. 니가 이세상 대표냐. 메시아냐.
그런 질문은 하지를 마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하지않으면 미치고 환장할것 같아서 하는거다.
o 우리는 지배자의 안목으로 보는 시각에 갇혀있다.
개인의 득실, 이윤 보이콧해라.
내생활의 발판을 만들어라. association이 있어야한다.
o 생활을 꿈꾸는 순간 자유인이 된다. 품위있게 위엄있게 살자.
無名有閒
이름이 없으면 한가롭다. 공허한 명분들에 사로잡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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